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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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8살짜리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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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8살짜리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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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 댈러스에서 한 어린 남자 아이가 실수로 COVID-19 백신을 투여받았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 소년의 아버지는 백신접종을 온라인에서 등록한 후 약속장소인 댈러스 카운티의 한 백신접종 시설에 간 후, 그 곳에서 드라이브 뜨루를 이용하여 자신의 아들에게 백신이 접종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3개의 COVID-19 백신은 제조사에 따라 18세 이상 또는 16세 이상의 나이에 한해서 접종될 수 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이 백신등록을 할 수 있고 QR 코드를 받았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아들에게 백신을 맞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소년의 아버지는 한 소아과 의사와 이야기한 후 비로소 본인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랜드 프레리 로버트 피트 소방국장은 그날 현장에서 백신접종을 받았던 3,800명 중에 이 소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피트 소방국장은 백신을 소년에게 투여한 구급대원을 추적해 그 소년에게 백신을 주사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프레리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많은 백신접종자들이 왔기 때문에 그 소년이 18세 미만의 어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해 그러한 일이 발생한것 같다고 말했다. 그 소년의 아버지로부터 백신을 투여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소아과 의사인 마셜 오켄도는 댈러스 소아과학회와 댈러스 카운티 메디컬 소사이어티에 이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실수로 인해 소년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을 받았기 때문에  IT부서와 협력하여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전 자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다시 한 번 담당 스태프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이저/바이오테크측은 지난달 말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백신이 100% 효과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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