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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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범죄자로 기소된 한인 NASA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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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범죄자로 기소된 한인 NASA 엔지니어

Eric Sim

나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해오던 심윤조(Eric Sim, 37)로 알려진 한인 남성이 6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2013년 “강남스타일”을 패러디 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8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1년 당시 2건의 성폭행 혐의로 지난 2월 존슨 우주센터에서 체포된 뒤, 4명의 또 다른 여성 피해자들이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추가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에릭 심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또 다른 여성들의 신고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6십만 달러(약 7억 8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이다.

에릭 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6명의 여성들은 데이트 앱에서 그를 만난 후 그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으며, 해리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나사에서 근무하는 그는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피해 여성들을 쉽게 만날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릭은 성폭행 피해 여성들에게 경찰에 신고할 경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상물들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재나 오스왈드(Janna Oswald) 해리스 카운티 검사는 밝혔다.

오스왈드 검사는 “에릭 심은 여러 지역을 여행해 왔기 때문에 다른 도시나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도 또 다른 여성들을 성폭행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일본과 영국, 그리고 캐나다를 포함하여 많은 국가들을 여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에릭 심의 변호사인 닐 데이비스(Neal Davis)는 “피해 여성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며, 성관계는 전적으로 합의하에 이루어졌다”며 “그는 여성들의 허위 주장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 무슨 이유에선지 그 여성들은 지금에서야 그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의 경우 사건이 발생하고 난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몇 년이 지나서야 에릭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소하는 여성들을 나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에릭 심은 나사에서 9년 동안 근무했으며, NASA 측은 지난 2월 에릭 심이 체포됐을 당시 수사당국에 최대한 협력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에릭 심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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