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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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사고로 개울에 방생된 수만 마리의 연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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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사고로 개울에 방생된 수만 마리의 연어들

U.S. Fish and Wildlife Service/Oregon 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

지난 3월 29일 100,000마리가 넘는 연어들을 실은 트럭이 오레곤주 북동부 지역의 임나하(Imnaha) 강 주변에서 전복돼, 7만 마리 이상의 연어들이 강 주변의 인근 개울로 방생됐다고 오레곤주 어류야생동물국(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사고를 수습했던 경찰 발표에 따르면 운전 기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트럭은 그랑드롱드(Grande Ronde) 강의 지류인 룩킹글라스크릭(Lookingglass Creek) 개울가 근처에서 전복되었다고 밝혔다.

오레곤주의 어류야생동물국은 “의도치 않게 개울가에 방생된 약 77,000마리의 어린 연어들은 몇 년 안에 산란을 위해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트럭에서 떨어진 또 다른 25,529마리의 폐사된 연어들은 하천둑에서 회수됐다”고 밝혔다.

트럭에 실려있던 연어들은 왈로와-휘트먼 국유림(Wallowa-Whitman National Forest)에 있는 77마일 길이의 임나하 강에 방생할 예정이었다. 오레곤주의 어류 관계자들은 해당 사고로 인해 2026년과 2027년에 성체 언어가 500~900마리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레곤 주립대학교의 어류 관련 교수인 세스 화이트(Seth White)는 “오레곤 주에서는 연어들을 양식한 후 연어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 임나하 강으로 다시 방생하는 방법을 유지해 왔다”며 “연어는 적응력과 생존력이 강한 어류이기 때문에 개울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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