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워너미디어, 디스커버리와의 제휴로 미디어 거대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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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T)는 워너미디어와의 기업분할을 거치면서 워너미디어는 디스커버리(DISCA)에 편입될 것이라고 월요일 아침 뉴욕타임즈와 블룸버그통신등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스트리밍 TV 경쟁은 기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비롯하여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새로운 제휴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 CEO인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복합적인 미디어 사업형태로 새로운 사업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두 회사는 이 제휴거래가 2022년 중반에 발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T&T는 우선 기업분할(spin-off)을 통해 광대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막대한 부채 부담을 줄일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AT&T는 현금과 채무증권, 워너미디어의 특정 채무를 합쳐서 430억 달러 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슬라브 디스커버리 CEO는 월요일 새 회사가 550억 달러의 부채를 짊어지면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T의 주주들은 합쳐진 회사의 지분중 71%를 받게되며, 디스커버리의 주주들은 해당 지분의 29%를 받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T&T의 주가는 이날 디스커버리와 제휴발표로 3% 이상 상승했고, 디스커버리의 주가는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미디어 기업의 제휴과정에서 CNN은 독립성을 보장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 CEO인 자슬라브는 CNN의 뉴스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프 저커 CNN월드와이드 대표의 오랜 친구인 자슬라브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CNN을 사랑한다. 우리 미래의 진정한 차별화 요인 중 하나가 라이브 뉴스와 라이브 스포츠 중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