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이스라엘에서 미국인 사망자 더 늘어날 것”

매튜 밀러(Matthew Miller) 미 국무부 대변인은 수요일 이스라엘에서 사망한 미국인들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일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얻고 있다. 사망으로 확인된 미국인들과 함께 행방불명된 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사망한 미국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행방불명된 미국인들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 공격으로 최소 14명의 미국인들이 사망했다고 화요일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화요일 현재 20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그러한 가운데, 미 국무부는 가자지구에 체류중인 미국인들을 그 곳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이집트와 이스라엘에 인접한 파트너 국가들과 한창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집트는 인도주의적 경로로서 자국을 통해 가자지구에 식량과 의약품이 전달되는 것은 원하고 있지만, 가자지구에서 떠나는 민간인들 수용을 위한 국경 개방은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과 인터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 고립된 미국인들은 이스라엘군의 강력한 포격을 받고 있는 지역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퇴로가 완전하게 막힌 채 갇혀 있다고 느끼면서 현 상황에 대해 미국 정부를 향한 분노와 함께 두려움과 좌절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