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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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병사 1명, 절도혐의로 러시아에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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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병사 1명, 절도혐의로 러시아에 구금

Wikimedia Common - Semyon Borisov

한국에 주둔중인 미군 병사가 지난 주 5월 2일 목요일, 러시아에서 절도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에 구금된 그 병사는 현재 재판을 받기 전 구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 대변인인 신시아 시미스(Cynthia Smith)는 월요일 “한국에 주둔중인 미국 병사가 러시아로 여행을 떠났다가 절도 혐의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체포된 후 구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신시아 대변인은 “러시아 연방은 비엔나 협약에 따라 미국 국무부 측에 미군의 형사 구금 사실을 통보해 왔고, 우리는 그 병사의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현재 그 병사에게 적절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작년 7월에는 또 다른 주한 미군인 트래비스 킹 이병이 월북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는 당시 규정 위반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들렀다가 공항의 보안검색대에서 기다리는 틈을 이용해 도주한 후, 판문점 또는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 북한으로 월북했었다.

그의 거취 문제를 놓고 당시 몇 주 동안 북한과 미국 사이에 회담이 오가다가 결국 그는 작년 9월달에 미군 측에 인계되었고, 미군 측에 인계된 그는 작년 10월 탈영 혐의가 추가돼 기소되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현재 부당하게 억류된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인 에반 거쉬코비치(Evan Gershkovich)와 전 미국 해병 대원인 폴 웰런(Paul Whelan)등을 포함해 많은 미국인들이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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