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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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관련 비상사태 선포한 매사추세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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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관련 비상사태 선포한 매사추세츠 주

Governor Maura Healey - Massachusetts Governor's Office

마우라 힐리(Maura Healey)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노숙자들이 기거할 수 있는 쉼터 시스템이 초과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화요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CBS등이 주지사 측 발표를 토대로 보도했다.

매사추세츠 주에는 불법 이민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서 주 재정에 부담이 가해졌고, 이로 인해 주지사는 화요일 아침 기자 회견을 통해 “현재 약 5,600가구가 주의 비상 대피소에 수용돼 있다”며 “이 수치는 1년 전에 비해 8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녀는 “힘든 여정을 거쳐 우리나라에 새로 도착한 이민자들의 급증에 의해 쉼터 시스템이 초과되고 있다. 그들은 그들 나라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곳으로 왔다. 매사추세츠는 그들에게 희망, 연민, 인간애에 바탕을 둔 기회의 등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지사는 연방 정부를 향해 이민자들에 대한 장벽 제거와 함께 노동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보호소에대한 자금 지원 역시 신속하게 처리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매사추세츠는 노숙자 가족들이 긴급 대피소에 언제든지 올 수 있도록 보장하는 “보호소권리(right-to-shelter)” 법을 가진 미국의 유일한 주로,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의 북동부 지역으로 이주하는 서류가 미흡한 불법 이민자들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오늘 화요일 결국 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이러한 서류가 미비한 이민자들에 대한 문제는 매사추세츠 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뉴욕 시장인 에릭 애덤스는 지난 5월 뉴욕시의 노숙자 “보호소권리”를 완화해 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뉴욕시는 최근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한계에 다다르자 화요일 2천명의 이민자들을 위한 임시 거처로서, 랜달(Randall) 섬에 텐트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민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기금 마련을 위해 연방당국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뉴욕시, 2천명의 이민자들 텐트 수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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