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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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산 카멀 터널(Zion-Mount Carmel Tunnel)

Wikimedia Commons / NPS

1920년대 후반에 처음 공사가 시작된 자이언산 카멀 터널(Zion-Mount Carmel Tunnel)은 자이언 국립공원의 동쪽으로 부터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및 그랜드 캐년과 같은 국립 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던 중 만들어진 1.8마일 길이의 터널로서 1930년 7월 4일 개통되었다.

당시 25마일 길이의 자이언 산 카멀(Zion-Mount Carmel)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자이언산 카멀터널 또한 이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일부였다. 파인크릭캐년(Pine Creek Canyon) 위의 사암 절벽을 통과하도록 만들어진 이 터널은 완공 당시 미국에 있는 산을 통과한 터널 중에서는 가장 긴 터널이었다.

오늘날 이 터널은 자이언 국립 공원내의 주요 도로이자 공원의 최고 명소중 하나로 알려졌다. 터널안으로 차를 몰고 가다보면 암석 바위를 잘라내 만들어진 몇 개의 커다란 창문들이 보인다. 대낮의 터널안은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창문이 있는 부분만은 햇살이 들어와 밝게 비쳐진다.

자이언 카멀 산의 터널안에 있는 창문들은 터널안의 채광 및 환기 역할을 하는 것 외에도 터널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터널 외부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역할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움직이는 차안에서 볼 수 있는 터널 창문 밖의 풍경은 달리는 차의 속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정도에 있어서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두운 터널안에 있는 거대한 창문때문에 이 곳을 지나가는 많은 방문객들은 놀라움과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이언 산 카멀 고속도로에 위치한 카이언 카멀 터널은 자이언 캐년(Zion Canyon)의 동쪽 입구를 연결하고 있으며, 오래전 지어진 터널이라 이 곳을 통과할 수 있는 차량 크기에 제한이 있다. 이 지역은 가끔씩 공원 레인저스가 대형 차량들을 멈추어 세우면서 트래픽이 발생하고 혼잡해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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