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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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Landing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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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이라는 이름은 감리교 목사인 프레데릭 바이닝 피셔(Frederick Vining Fisher)가 1916년 자이언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도중 영감을 받아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해내려오는 설화에 의하면 그 목사는 오직 천사만이 이 곳에 있는 높은 바위에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다는 농담을 했고, 그 농담에서 엔젤스 랜딩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엔젤스 랜딩은 5.4마일의 왕복 하이킹 코스로 1,488피트를 올라야만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허가를 받아야만 갈 수 있는 엔젤스 랜딩

그 코스중 일부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체인 로프까지 설치돼 있으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올라가기 힘든 여정이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그래서인지 2022년부터 앤젤스 랜딩 하이킹에는 추첨을 통해 제공되는 시간 제한과 함께 특별허가를 받는 과정이 생기게 되었다.

해당 허가증은 Recreation.gov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 비용은 1인당 $6이다. 신청후 허가증이 나온 사람들은 1인당 $3의 비용이 추가로 부과된다. 엔젤스 랜딩을 오를수 있는 허가증에는 하이킹의 시작 시간이 명시돼 있다.

앤젤스 랜딩 코스의 시작점인 스카우트 전망대

허가증을 얻지 못하거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엔젤스 랜딩의 초입 코스인 스카우트 전망대(Scout Lookout)까지만 하이킹이 허용된다. 허가증이 필요 없는 웨스트 림 트레일(West Rim Trail)을 통해 스카우트 전망대에 접근할 수 있다.

스카우트 전망대까지 5.6마일 길이의 트레일 역시 가파르고 지그재그로 이루어진 하이킹 코스 지역이라 상당히 어려운 코스에 속한다. 스카우트 전망대에는 화장실도 구비돼 있으며 그룹으로 하이킹을 떠난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헤어졌다면, 스카우트 전망대는 그들이 다시 만날수 있는 장소로는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앤젤스 랜딩을 오르기전 참고해야 될 사항들

엔젤스 랜딩으로 가는 하이킹 코스는 상당히 험난하기 때문에 이 곳을 이미 방문한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일기예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악천후는 이 곳 하이킹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악천후 상태에서는 하이킹을 포기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 엔젤스 랜딩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수 있기 때문에 하이킹 코스에서 사람들이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좁고 지대가 높은 하이킹 코스에서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상당한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 평일날 하이킹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일 수 있다.

앤젤스 랜딩의 하이킹 시기로는 봄, 여름, 가을이 제일 좋고 겨울에는 얼음 때문에 하이킹이 위험해질 수 있는 반면, 여름의 오후는 굉장히 무더울 수 있다.

하이커들은 앤젤스 랜딩에 등반할때 체인을 안전하게 잡을 수 있는 손의 힘과 건강이 절대적이며, 등반에 필요한 물과 필요한 물건들은 베낭에 집어넣되 베낭은 되도록 가볍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엔젤스 랜딩에 올 수 있는 경로

앤젤스 랜딩에 오기 위해서는 자이언캐년무료셔틀을 타고 그로토(Grotto) 6번 정류장까지 올 수 있다. 그 곳에 있는 그로토피크닉지역(Grotto Picnic Area)에서 하이커들은 먼저 웨스트림트레일(West Rim Trail)을 따라 월터스 위글스(Walter’s Wiggles)로 가게된다.

월터스 위글스에서 하이커들은 스카우트 전망대로 간 다음 그 곳에 있는 트레일을 따라 가다가 허가증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앤젤스 랜딩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앤젤스 랜딩은 자이언 공원의 입장권과 허가증이 발급된 경우에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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