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대형트럭 휴스턴 근처 이동식 주택과 충돌해 여성 한 명 사망
도난당한 대형트럭 휴스턴 근처 이동식 주택과 충돌해 여성 한 명 사망
도난당한 18륜 대형트럭을 몰던 용의자가 텍사스 주 휴스턴 근처에 있는 한 이동식 주택과 충돌해 그 곳에 거주하고 있는 50세 여성이 사망하고 또 다른 54세의 남성은 중상을 입었다고 휴스턴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13 아이위트니스 뉴스와 KPRC등이 보도했다.
휴스턴 경찰당국에 따르면 한 트럭회사는 월요일 저녁 10시 45분경 트럭 한 대가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했으며, 경찰당국은 도난당한 차량이 GPS 추적기가 장착돼 있어 위치를 쉽게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휴스턴 경찰 서장인 마이클 콜린스 발표에 의하면 경찰관들이 트럭을 세우려고 했지만, 용의자는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하면서 경찰관들과 짧은 추격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용의자의 도난차량을 뒤 쫓는 과정에서 트레일러가 장착된 18륜 대형트럭은 4명이 살고있는 이동식 주택을 들이받았고, 용의자는 사고 후 해당 트럭에서 빠져나와 약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리스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용의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치료가 끝나는대로 살인에 해당되는 중범죄 및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그에 대한 보석금은 책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지역은 맥킨리가 11500번지(11500 McKinley Street)인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이전에도 자동차 절도와 관련하여 도주한 혐의로 체포된 후 가석방으로 출소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오랜 범죄 경력을 가지고 있는 39세의 에릭 블랙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