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포츠바 총격으로 3명 사망, 2명 부상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한 스포츠 바에서 일요일 새벽 두 사람이 말 다툼을 벌이다가 3시 23분경 총격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샌안토니오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 지역 언론사인 KSAT가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경찰서장인 윌리엄 맥마누스(William McManus)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바에 의하면 현재 이 총격 사건에는 다수의 용의자들이 지목돼 있다고 밝혔다.

총격이 발생한 바의 이름은 붐붐(Boom Boom) 스포츠 바로 밝혀졌고, 바에서 말다툼이 시작됐을 때 바 주인은 문 닫기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한 남성이 주차장에서 차를 몰면서 장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5명이 공격을 받았으며 그 중 2명은 여성이고 나머지 3명은 남성으로 모두 20대에서 30대라고 덧붙였다.

이번 총격 사건은 I-10 고속도로 근처인 사우스 뉴 브런펠스 애비뉴(S. New Braunfels Avenue)의 1600 블록에 있는 스포츠 바에서 발생했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샌앤토니오 경찰당국에 의하면 총격 용의자는 현재 검거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관들은 이번에 발생했던 총격사건의 증인들 진술과 증거품들을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SAT 보도에 의하면 총격 현장에서 남성과 여성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하고 있으며, 1명은 병원에서 사망하고 2명은 브룩 육군 의료 센터로 옮겨졌으나 현재 중태라고 밝혔다. 한편 총격 용의자와 총격을 당한 사람들은 서로 아는 사이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경찰당국은 총격사건과 관련하여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