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미 보건 관계자, 아미쉬 공동체 코로나19 집단면역 도달했을 수도…

미 보건 관계자, 아미쉬 공동체 코로나19 집단면역 도달했을 수도…

Lancaster County Amish - Wikipedia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아미시(Amish) 공동체가 미국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을 얻었을 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현지 보건당국에 의해 제기됐다고 폭스뉴스등이 보도했다. 아미쉬 공동체는 스위스계 독일인 출신의 전통 기독교 단체로 그들은 메노파 교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미쉬와 메노파 커뮤니티로 유명한 랭커스터 카운티의 뉴 홀랜드 자치구 중심부에 있는 한 의료센터의 관리자는 이들 가족들 중 90%가 적어도 한 명의 가족 구성원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미쉬 메노파 지역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이 시작되었을 때 처음에는 미국 정부에서 제안하는 격리조치 수칙을 잘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들은 문을 닫았고 교회예배는 취소되었다. 그러나 2020년 4월 말 그들은 예배를 재개하기 시작했고, 교회에서 성도들과 서로 교제를 나누었으며 성찬 컵에 성스러운 키스를 했다. 얼마 후, 코로나바이러스는 이 곳의 전 지역을 휩쓸었다.

비영리 단체인 코비드액트나우(Covid Act Now)에 의하면 4월 말에서 5월 초 아미시 카운티의 코로나19 양성률은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10퍼센트 미만이 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율의 정확한 수치를 안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이 지역의 파로키얼 메디컬 센터의 알렌 후버 박사는 당시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의료센터에는 하루 평균 12명의 감염자들이 발생했다고 말하면서, 작년 여름 감염이 잠시 잦아들다가 가을에 다시 발병한 후 부터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후버는 이 센터에서 약 6주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대규모 발병이 한 지역사회에만 적용되는 사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주립대학의 전염병 역학자인 에릭 로프그렌(Eric Lofgren)은 집단면역은 가능하지만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 국가의 90%이상이 감염되어야만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 수치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 메디신 랭커스터 종합건강(Penn Medicine Lancaster General Health)의 앨리스 요더는 “이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새로운 코로나 19변종의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백신접종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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