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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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오소프 결선투표 승리로 상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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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오소프 결선투표 승리로 상원 접수

Raphael Warnock, Jon Ossoff - Wikipedia

조지아주 주민들은 미국 상원의원에 존 오소프를 선출했다고 CNN은 수요일 보도했다. 민주당은 10년만에 의회와 백악관을 장악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동수 표결을 깨고 상원의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되었다. 애틀랜타에 있는 이베네저 침례교회의 원로목사인 워녹과 오소프는 각각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과 유대계 상원의원으로서 조지아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이 되었다.

11월 조지아주의 선거에서 두 상원후보들이 50%의 투표를 확보하지 못하자, 상원의원 선출을 위한 경선은 두 번의 결선투표로 바뀌었다. 민주당의 오소프와 워녹이 단결하면서 조지아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동안, 트럼프와 공화당은 선거패배를 인정하지 않은채로 내부에서 분규가 일어났고, 투표가 조작되었다는 거짓 주장만을 펼치며 조지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공화당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무차별한 부정선거의 맹공격에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한 무모한 전략으로 나아갔고, 그 결과 두 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켈리 뢰플러와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은 조지아 주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치적인 위험을 감행하기에 이르렀다. 6년간 소수당에 몸담아온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건강과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을 펼쳐야 할지를 주민들에게 강조했지만, 공화당의 두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의견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다.

바이든은 성명을 통해 “조지아의 유권자들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다양한 위기에 대한 해결을 원하고 있으며, 그 주민들은 지금 당장 우리가 그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주도의 상원은 이제 공화당의 지지없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 내각 지명자들에 대한 확정을 쉽게 할 수 있어 새 행정부의 내각 인선에 더욱 과감해 질 수 있게 되었다.

척 슈머 상원 소수 원내대표는 “분명히 민주당의 상원 장악으로 조 바이든의 행정부 내각 인선에 대한 지명이 보다 쉬워질 것이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의 내각구성이 앞당겨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CNN에 의하면 민주당은 이제 어디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했었던 정책을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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