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밤새 수백 개의 하마스 목표물 공격

이스라엘 국방부(이하 IDF)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Daniel Hagari)는 화요일 아침 “밤 새도록 수백 군데에 산재해 있는 하마스 목표물들을 공격했다”며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지상군과 공군의 합동 작전에 의해 동시적으로 수행되었다”고 밝혔다.

IDF는 지난 금요일 하마스를 파괴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공격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로 지상 작전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월요일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대는 2마일(약 3km) 이상 가자지구 영토 안으로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IDF는 또한 “지난 밤사이 북쪽에서 전투기들이 레바논을 공격해 테러 조직인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따라 남부 레바논을 장악하고 있는 이란 지원하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IDF 사이에는 10월 7일부터 교전이 지속돼 오고 있었다.

IDF의 대변인은 “우리는 어떠한 공격 시도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이스라엘 영토를 침투하거나 어떠한 형태의 공격을 해올 경우, 우리는 가차없이 그 공격에 대응할 것이다. 우리 부대는 현재 매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가운데,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의 공동체 마을인 에레스(Erez)와 네티브 하아사라(Netiv HaAsara) 마을의 당시 공격을 지휘했던 하마스의 사령관이 월요일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이스라엘 보안국(ISA)이 화요일 합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