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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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엑슨모빌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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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임원 성폭행 혐의로 체포

David Scott - Montgomery County Sheriff's Office

탄화수소 탐사 전문 업체인 파이오니어 내쳐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와 600억 달러(약 78조 원) 규모의 대규모 합병 가능성이 있는 사업부를 이끄는 액슨모빌(ExxonMobil)의 한 임원이 지난주 텍사스 주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엑슨모빌 업스트림(ExxonMobil Upstream)의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스콧(David Scott, 49)이 텍사스주 매그놀리아(Magnolia)에 있는 라퀸타인(La Quinta Inn & Suites) 호텔에서 목요일 오전 9시 24분경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적혀 있었다.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관실이 월요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스캇은 현재 보석금 3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라퀸타인에 파견된 보안관 대리인들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과 이야기를 한 다음, 그를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그는 2~20년의 징역형 및 최대 $10,000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2급 중범죄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엑슨모빌 본사는 해당 호텔에서 남서쪽으로 약 17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엑슨모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모든 엑슨모빌 직원과 임원직원 및 이사회는 회사의 명예를 위해 최고 수준의 청렴성 및 행동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며 “우리는 그와 관련된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는 업무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엑슨모빌은 약 6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미국의 거대 셰일업체이자 경쟁사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자인 액슨모빌은 해당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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