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Smithsonian National Zoo)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Smithsonian National Zoo)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 하나로, 이 동물원은 스미소니언 연구소(Smithsonian Institution)의 일부이며,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야생 동물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지식을 공유하자는 취지하에 1889년 설립되었다.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에는 두 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그 중 한 곳은 워싱턴 D.C. 북서부의 락크릭 파크(Rock Creek Park)에 위치한 163에이커의 동물원이며, 또 다른 하나는 버지니아 주 프런트 로얄에 있는 3,200에이커 규모의 스미소니언 생물보존 연구소(Smithsonian Conservation Biology Institute, SCBI)로 이전에는 보존연구센터(Conservation and Research Center)로 불리어 졌던 곳이다.

동물원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은 자이언트 팬더이지만, 그 외에도 많은 새와 유인원, 큰 고양이, 아시아 코끼리, 곤충, 양서류, 파충류, 작은 포유류 등의 많은 동물들이 있다. 해당 동물원은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을 최초로 수립한 곳 중 하나였으며, 연방 정부로부터 운영 예산이 할당된다.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은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계절애 따라 오후 4시 혹은 6시에 폐원하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장기간 문이 닫혀 있다가 2021년 5월 21일 재개장했다. 이 동물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에 갈 수 있는 방법은 레드라인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Woodley Park-Zoo/Adams Morgan 역 또는 클리브랜드(Cleveland) 파크 역까지 가는 방법이 있으며, L1 및 L2 버스 노선은 코네티컷(Connecticut) 애비뉴에 있는 동물원의 정문에서 정차한다.

방문객들은 동물원에 자동차를 운전해 온 후 주차할 수도 있지만 주차 공간은 극히 제한돼 있으며 $30의 주차 요금이 부과된다. 동물원 근처에는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캐피탈 바이크쉐어(Capital Bikeshare)가 여러 곳에 구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