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 2021

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Andrew Cuomo - Wikipedia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요양원 거주자들의 사망자 수를 고의로 축소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지사의 한 고위 보좌관은 지난 8월달의 그 이슈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사과했고, 뉴욕 레티시아 제임스 법무장관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쿠오모 행정부는 당시 요양원 거주자들의 사망률을 50%나 줄였다고 밝혔다.

뉴욕 법무부 장관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원 거주자들이 요양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후 병원에서 사망한 수는 요양원 사망수자에 반영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멜리사 드로사 뉴욕주 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법무부(DOJ) 의 요청을 먼저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를 일단은 제쳐둘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 당시 우리는 이 사실을 하원 의원들에게 알렸다. 우리는 연방 법무부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포괄적이고 투명했으며, 즉시 2차확산과 백신확보 및 분배에 우리의 자원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었다. 의원들에게 전화통화로 말했듯이, 우리는 의원들의 요구를 그들이 원하는 만큼 빨리 이행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드로사가 주장하고 있는 것은 쿠오모 주지사측이 뉴욕 주의 양로원 사망에 대한 자료를 미 연방 법무부에게 제출하는 동안 뉴욕 주의 의원들에게는 일정기간 보류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수요일 가상통화에서 뉴욕 주의 민주당 의원들에게 한 말은 그러한 내용이 아니었다. 드로사는 연방 법무부에 어떤 자료들을 제출해야 할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뉴욕주의 의원들이 이에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언론들은 그녀의 말을 두 갈래로 파악하고 있다. 첫째, 쿠오모 주 정부는 요양원 사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주 의원들에게 공개하지 않았고, 둘째로, 그 정보를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정치적으로 그 자료가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넘어갔을 경우, 그들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그러했다는 쪽으로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CNN은 현재 벌어지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쿠오모의 주 정부는 처음에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쿠오모와 관련된 요양원 관련조치는 쿠오모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는 중이다. 2022년 뉴욕 주지사에 쿠오모가 재 출마할 때 이번 사건이 그의 주지사 재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몇몇 공화당쪽 사람들은 쿠오모에게 사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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