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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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거세지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의 사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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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거세지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의 사임 요구

Sundar Pichai - Lukasz Kobus/Wikimedia Commons

전체 사업 분야중 검색 사업에서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구글은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에 대한 사임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AI 열기와 함께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구글은 이렇다할 능력발휘를 하지 못하면서 곤경에 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글 경영진은 생성형 인공지능인 제미나이(Gemini)가 정확하지 않은 사진을 생성해 내자 결국에는 제미나이 운영을 잠정적으로 일시 중지시켰다.

제미나이의 실수가 너무 심해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에서 많이 뒤쳐지고 있다는 이미지가 각인된 구글의 주가는 순식간에 폭락했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교체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을 주는 구글

지난번에는 구글의 AI 챗봇인 바드(Bard)가 오류를 범한데 이어, 이번에는 제미나이의 영상 생성 과정에서 큰 실수가 이루어지면서 구글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구글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제품을 너무 서두르게 출시하려다가 낭패를 보는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 AI를 등에 엎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승승장구하자, 마음이 급해진 구글이 서둘러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려고 마음을 급하게 먹다 보니 실수하는 것으로도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구글은 관료주의적 색채가 강하고 검색사업에 너무 오랫동안 의존해 왔기 때문에,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이나 이전에 능숙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서비스로 인해 기존의 검색시장은 2026년까지 25%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구글 역시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생성형 인공지능과 관련된 제품 출시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제품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피차이만한 인물을 찾을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

그러나, 2015년 구글의 CEO와 2019년 알파벳의 CEO로 임명된 피차이는 충분하게 능력을 발휘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구글의 검색 사업을 여러 나라의 규제 기관들로부터 효율적으로 방어하면서 꾸준하게 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구글의 시총 증액에 있어서, 그가 재임하기 전인 2015년 구글은 4,000억 달러의 시총을 기록했었지만, 지금은 약 1조 7천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려 4베 이상이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처럼 전 세계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그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자리로 끌어린 후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그를 대신할만한 인물을 찾을 수 없다는 현실 또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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