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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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종교단체인 “그리스도 군사” 회원의 모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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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종교단체인 "그리스도 군사" 회원의 모친 체포

Gwinnett County Police Department

조지아주에서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한인 종교단체에 의해 구타당하고 굶주려 사망한 한국 여성 살해 혐의와 관련돼 기소된 용의자들중 3명의 모친인 이미희(54)씨가 한인 여성 사망과 관련돼 추가로 체포됐다고 조지아주 귀넷(Gwinnett) 카운티 경찰당국이 밝혔다.

피해자 조세희(33)씨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덜루스(Duluth)에 위치한 제주사우나의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 트렁크에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약 70파운드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교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었다.

조세희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 이틀 뒤 경찰은 6명에 대해 살인, 감금, 증거 조작, 사망 은폐 혐의등으로 체포해 기소했으며, 이후 용의자들중 3명의 어머니인 이미희(54)씨는 중범죄, 감금, 증거 조작, 사망 은폐, 허위 진술 등의 혐의로 수요일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차 조사에서 에릭현(26)을 포함하여 이가원(26), 이준호(26), 이현지(25), 이준현(22)등 6명이 체포됐으며, 그들 중 한 명은 15세 소년이라 이름을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인 조세희씨는 몇 주 동안 구타와 영양실조를 겪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 여성은 올 여름 종교단체 가입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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