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캔디 맛 보는 직업의 연봉이 $78,000이라면!!

캐나다 국적의 캔디 온라인 소매업체인 캔디 펀하우스(Candy Funhouse)에서는 잠재적 고용인들에게 아주 달콤한 제안을 하고 있는 중이다. 초콜릿 바로 시작해서 젤리 및 여러가지 사탕류의 온라인 판매 최고 책임자로 재택 근무할 사람에게 연간 $78,000(캐나다 $100,000, 한화 약 1억 1백만원)의 급료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USA 투데이등이 보도했다.

캔디 펀하우스 측에서 제시한 해당 직책의 근무조건에는 일정 부서 위원회의 회의 주도 및 모든 캔디 종류에 대한 미각 테스트를 포함하여 재미있는 어떤 일을 기획하는 것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자말 헤자지(Jamal Hejazi) 최고경영자(CEO)는 “7월 링크드인(LinkedIn)에 게시된 해당 포지션에 이미 수천 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토론토 외곽에 위치한 캔디 펀하우스(Candy Funhouse)는 이 지역에서 성장한 캔디 회사로 도넛 가게와 현지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는 한 가족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그 가족에 소속돼 있는 20~30대 남매 4명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자지 CEO는 “2018년 형제들중 한명이 이 회사를 창업한 이후 어머니가 회사경영에 참여했고, 나는 여동생 및 남동생과 함께 나중에 회사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이 가족이 소비자들에게 캔디를 판매하기위한 방식은 기존 캔디 시장을 점령하고 있었던 마스(Mars), 허쉬(Hershey) 및 아마존등의 판매방식과 차별화 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조금은 이상하지만 아주 독특한 괴짜형식으로 캔디를 판매하는 방식을 추구해 오다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위 대박을 터뜨린 사례로 알려졌다.

헤자지 최고경영자는 2021년 팬데믹 당시 회사의 매출이 1500만 달러(약 195억 원)에 조금 못 미치쳤지만 크게 성장했다고 밝히면서 회사의 전체 지분들중 가족이 차지하는 부분은 90%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캔디 펀하우스 측은 사탕의 최고 책임자 직책에는 부모의 동의하에 5세 이하의 어린이 지원자들에게도 열려 있다고 온라인을 통해 게시하자 수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해당 회사에 지원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