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테네시 주지사, 출생시 성별 증명하는 트랜스젠더 법안 서명

테네시 주지사, 출생시 성별 증명하는 트랜스젠더 법안 서명

Bill Lee - Wikipedia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금요일 테네시 주의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테네시 주에서 야외활동이나 스포츠를 하기 위해서는 태어날 때의 성별을 증명할 의무가 있는 트랜스젠더 스포츠 법안에 서명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테네시의 공립 중고등학교의 체육활동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의 성별은 출생당시의 성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에 의하면 출생증명서가 원본이 아닐 경우 혹은 출생 당시 학생의 성별이 불분명하고 서류상 확인되지 않는 경우, 해당 학생들은 출생 당시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해야만 한다. 테네시 주 법원에 따르면 이 법안은 유치원에서부터 4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목요일, 아칸소 주지사 아사 허친슨은 비슷한 법안인 여성 스포츠 공정성에 관한 법안에 서명했다. 그리고 이달 초, 미시시피 주지사 테이트 리브스도 비슷한 법안에 서명했다. 테네시 주의 법안을 비판하고 있는 반대론자들은 이 법이 차별적이라고 주장하면서, 학생들이 출생증명서의 성별확인에 따라 생물학적 정의에 따른 범위내에서만 경쟁하도록 차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권 캠페인의 알폰소 데이비드 단체장은 성명을 통해 “테네시 주 선출직 지도자들은 지난 몇 년 동안 LGBTQ 성소수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반응을 보여 왔으며, 모든것에 있어서 성소수자들을 탄압하는 법안을 강행해 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주지사가 성전환 방지법안에 서명하는 것은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데이빗은 그러면서 “이 법안은 단순히 발생하지 않는 문제를 고의로 만들어 법제화하고 있으며 청소년기 트랜스젠더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 법을 적용하려고 하고있다. 트랜스젠더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다. 그들을 배제하고 차별하는 것은 그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며, 그 법안은 이 아이들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소외시킨다는 느낌을 주면서 전반적인 공동체 약화로 이어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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