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망치로 수플레처럼 부서질 수 있다”고 경고

CNN비즈니스에 의하면,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비용을 절감하지 않으면 현재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와 있는 테슬라의 주식가겨에 작별키스를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테슬라(TSLA)의 주가는 화요일 거래까지 600% 가까이 상승하며, 2020년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그 어떤 주요 자동차 회사보다도 높은 가치를 나타내는 세계 최고 가치의 주식 중 하나가 되었다. 테슬라는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팬데믹 전후를 기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실제 이익률은 1% 내외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이번에 나타난 주식가격도 최근의 실적보다는 향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거품현상을 인정했다. 전자전문매체인 엘렉트렉(Electrek)에 의해 처음 보도된 머스크의 이메일은 “어느 때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한다면, 우리 주식은 즉시 대형망치에 의해 수플레처럼 부서질 것이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머스크의 이러한 내부 이메일이 입수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테슬라는 이러한 언론보도에 적지않게 당항해 하는것 같다고 CNN은 밝혔다. 이메일은 주로 자동차 제작 과정에서 심지어 작은 비용절감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엘렉트렉은 밝혔다. 머스크는 이메일을 통해 “이 어려운게임은 품질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부품비용, 공정과정 또는 단순한 디자인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천가지의 좋은 아이디어를 필요로 한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는 “훌륭한 아이디어는 5달러를 절약하는 것이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기서 50센트 또는 저기서 20센트 정도의 절약을 추구한다”고 이메일에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의 선두주자로 완전히 정착한 반면, 모든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해 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전기차의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앞으로 5년안에 총 자동차생산의 40%가 전기차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인센티브의 일부는 자동차 공정과정에서 전기자동차가 개솔린 자동차보다 적은부품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제작비용을 훨씬 줄일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화요일 별도의 논평에서 이전에 그가 말했던 것처럼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는 발언을 또 다시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