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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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떠나지 말라”는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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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떠나지 말라"는 하마스

Day 18 of War on Gaza - Al Jazeera via Wikimedia Commons

하마스는 금요일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그들이 살고 있는 집을 떠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지역을 통솔하고 관장하는 무장단체인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마스 지도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시민들에게 혼란을 조성하는 한편, 우리 내부의 결속을 훼손할 목적으로 다양한 수단을 통해 허위 선전을 퍼뜨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1,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남부 국경을 따라 30만 명 이상의 예비군들이 집결한 상태에서 하마스의 테러 공격에 대응하여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상군을 투입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금요일 가자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하자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유엔 측은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110만명의 사람들이 떠나기 위해서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먼저 선행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함에 따라 이집트 정부로부터 가자지구에 의료용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이집트와 가자지구 남부로 연결되는 길을 통해 의료용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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