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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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주민들, 이스라엘군 경고에 남쪽으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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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경고에 남쪽으로 대피하는 가자지구 주민들

Palestinians pack a car as they leave Northern Gaza on Friday - CNN

이스라엘군이 지상 작전을 앞두고 가자지구의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부터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소지품을 챙기고 집에서 떠나기 시작했다.

CNN에 따르면 금요일 늦게 가자지구 북부의 민간인들이 개인 소지품을 포함하여 많은 짐들을 자동차와 픽업트럭에 싣고 고속도로에서 남쪽으로 운전하는 모습의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절반인 약 110만 명에게 남쪽으로 이주하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시티 시민 여러분, 여러분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대피하고 여러분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려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멀리 떨어지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이 전한 전단지에는 “당신의 안전을 위해 IDF의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서는 절대 안된다”며 “즉시 집을 비우고 와디(Wadi) 가자 남쪽 지역으로 가야한다”고 적혀 있다.

전단지에는 가자의 남쪽지역을 가리키는 화살표 및 지도와 함께 지도의 왼쪽 상단에는 “인도적 지원 구역”이 표시돼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전단지는 금요일 IDF가 비행기를 이용해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많은 가자 시민들은 IDF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보도했다.

피난을 떠나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많은 짐들을 싣기 위해 트렁크와 문을 열어둔 채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가자 시민들에게는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24시간 주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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