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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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힐러리 영향으로 홍수 경보 발령된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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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힐러리 영향으로 홍수 경보 발령된 캘리포니아

National Hurricane Center

열대성 폭풍인 허리케인 힐러리의 영향으로 역사적인 홍수경보가 발령된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토요일부터 다음 주까지 이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남서부 지역 주민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허리케인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는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폭우가 토요일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에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일요일 아침 이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야기되는 이러한 홍수 위협은 캘리포니아 주 남부 지역의 경계에서서부터 로스앤젤레스의 북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생명을 위협하는 이번 홍수때문에 캘리포니아 주는 최초로 홍수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의 남서부 지역에 허리케인 힐러리가 계속 다가옴에 따라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엄청난 양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 그리고 애리조나 주의 일부 지역에 내릴 폭우는 1년 이상 내리는 강수량과 거의 대등한 수준일 수 있다고 허리케인 센터는 밝혔다.

캘리포니아 남부와 네바다 일부 지역에서는 3~6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인치 또는 1~3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다. 허리케인센터는 “토요일 엄청난 양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폭우로 인한 침수 대비를 되도록 빨리 끝마쳐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현재 폭풍 및 폭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관리들은 위험한 도로 상황에 대한 준비 및 전력 기반시설 점검과 같은 홍수 위협에 대비하기 시작했으며, 네바다 주지사인 조 롬바르도(Joe Lombardo)는 금요일 100명의 주 방위군들이 홍수 발생에 대비해 네바다 남부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남부 캘리포니아와 그 주변 지역에 닥칠 홍수 대비 차원에서 특수 인력과 보급품들을 선제적으로 그 지역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허리케인 힐러리는 거의 84년 만에 캘리포니아 주에 상륙하는 최초의 열대성 폭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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