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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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남부, 돌발 홍수로 학교 및 공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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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남부, 돌발 홍수로 학교 및 공항 폐쇄

Sara Weisfeldt/CNN

플로리다 남부의 일부지역과 포트 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 1,000년에 1번 정도 내릴 수 있는 폭우로 돌발 홍수가 발생해 운전자들이 차량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지역 학교들과 공항이 돌발 홍수로 인해 폐쇄됐다고 USA 투데이와 CNN등이 전했다.

브로워드(Broward) 카운티 당국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돌발 홍수로 긴급 구조대원들이 비상 사태에 돌입했으며, 도로에 차오른 물 때문에 운전자들은 차량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당국은 홍수 때문에 학교가 폐쇄되고 공항은 목요일 아침까지 폐쇄될 것이며, 일부 지역에는 목요일 저녁까지 홍수 주의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수요일 주민들에게 “악천후와 관련된 911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에만 911에 전화해 줄 것”과 “운전하다가 차량이 좌초된 경우,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차량 견인 회사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마이애미 소재의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 오후부터 14인치에서 20인치 사이의 비가 포트 로더데일에 내렸고, 수요일에 내린 비의 양 만큼은 아니지만 목요일에도 비가 계속 내려 추가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거센 바람과 작은 우박, 그리고 토네이도 발생 위협도 예상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들이닥친 돌발홍수로 인해 “생명이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하면서, 주민들이 신속하게 높은 지역으로 이동할 것과, 홍수 발생 지역을 탈출하는 주민들을 제외한 다른 주민들은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머무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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