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메타가 만든 새로운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는 금요일 트위터 형식의 새로운 텍스트 업데이트 플랫폼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고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다. 메타 대변인은 “플랫폼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트위터 형식의 텍스트로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메타 측은 해당 플랫폼이 메타가 제어하는 중앙 플랫폼 형식이 아닌 탈중앙화 된 형식과 함께 사용자들이 자체 규칙을 설정해 서로 다른 서버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으며, 이 개념은 레딧(Reddit)이나 디스코드(Discord)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메타 측이 말한 것처럼 해당 플랫폼이 탈중앙화할 경우, 개개인의 사용자들은 각자의 플랫폼에 앱과 여러가지 기능들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메타가 제공하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P92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인스타그램의 수석 엔지니어인 아담 모서리(Adam Mosseri)가 주도하고 있다.

메타는 이미 페이스북의 사용자 베이스와 여러 다른 플랫폼의 대규모 사용자 베이스 기반이 이미 구축돼 있기 때문에 해당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많은 사용자들을 그 플랫폼에 끌어들일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메타 측은 이번에 계획중인 새로운 플랫폼은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비디오 및 추천 콘텐츠를 강조하면서 이전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전환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