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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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팬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는 43살의 미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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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팬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는 43살의 미국 교수

BTS - Wikipedia

라니 뉴틸(Rani Neutill)은 에머슨 대학과 하버드 대학의 창조적 글쓰기 및 아시아 미국 문학과 교수로, CNN에 BTS를 찬양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그녀가 왜 BTS를 좋아하게 됐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녀는 조울증과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BTS 노래가 어느정도 그녀의 조울증과 불안장애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CNN의 지면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녀의 BTS를 향한 팬심은 작년 가을 아시아계 미국 문학과 영화 수업을 할 때 시작되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수업을 듣고있는 학생들 중 몇 명이 계속해서 그녀에게 BTS를 말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사실 그녀는 K-pop과 방탄소년단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별 관심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수업시간에 계속해서 BTS에 대해 떠들어대는 학생들의 의견을 그냥 일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BTS를 언급하는 그 학생들 때문에 그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그녀는 구글 검색에서 그들의 히트곡 “다이나마이트”를 입력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BTS의 그 노래를 들으면서 미끄러지듯 아무렇지 않게 흥얼거리고 무의식적으로 춤을 추고 있는 본인을 발견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그러한 체험을 묘한 느낌이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 후 그녀는 BTS의 모든것이 궁금해 졌고, SNS에서 BTS팬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BTS를 알아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룻밤 사이에 BTS에게 푹 빠졌다고 말 하면서 그렇게 BTS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BTS의 노래를 듣게되면 언짢았던 기분이 바꾸어 지기 때문에 그들의 노래를 계속 듣게 된다고 표현했다.

그녀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미국 사람들은 그들의 인기를 애써 무시하거나 그들 음악의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BTS가 인종차별의 대상이 되어왔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BTS는 영어가 지배하는 음악산업에서 영어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식민주의적 선입견과 마주해 있다고도 했다.

그녀는 어쩌면 그것은 배드 버니(Bad Bunny)와 BTS가 이 부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강조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영어로 만들어지지 않은 음악을 왜 무시하는지 의문을 갖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CNN에 자신이 기고한 문장 말미의 바로 앞 부분에서 그러한 생각과 태도는 무엇보다도 폭력적이고 식민주의적인 과거를 상기시킨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그녀의 기고문 제일 끝 부분에서 BTS와의 인연을 가장 중요했던 부분으로 꼽고 있었다. 그 이유로 BTS의 화려한 음악세계는 그녀의 우울증과 불안을 날려 보냈고, 대유행 기간 동안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친밀감을 그녀에게 선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BTS의 새 노래인 “버터”를 모든사람들이 스트리밍해 들어볼것을 권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순수한 햇살과 한 여름의 기쁨을 선사해 주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자신있게 그녀의 기고문에서 표현하고 있다.

CNN 라니 뉴틸 교수의 기고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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