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 2021

메이저리그, 조지아 주의 새로운 투표법 통과 후 올스타게임 이전

메이저리그, 조지아 주의 새로운 투표법 통과 후 올스타게임 이전

Major League Baseball logo - Wikipedia

메이저리그는 금요일(4/2) 올 시즌 올스타전을 최근 조지아 주가 통과시킨 선거 투표법 통과 후, 애틀랜타에서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7월 13일로 예정된 모든 경기가 열릴 새로운 개최 도시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롭 맨프레드 MLB 국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주 우리는 클럽, 전현직 선수협회 및 여러 관련단체들과 신중한 대화를 나누었다. 스포츠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올해의 올스타전과 MLB 드래프트를 재배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지아 주는 최근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의 주도로 새로운 투표법을 통과시켰고, 이 투표법에 반대하는 조지아 주 소재 기업들과 스포츠 리그들은 이 법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큰 행사 개최를 보이콧 하고 있는 중이다. 타겟, 스냅쳇, 우버등 100여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은 금요일 유권자들에게 투표권을 제한하는 모든 조치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지아 주의 새로운 투표법은 투표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단 시키면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지역의 투표함 박스 수를 줄이고, 주 정부가 개입하여 민주당 카운티의 선거관행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부재자 투표시간을 단축하고 흑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에 대한 새로운 등록요건을 도입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메이저리그의 그러한 발표에 대해 “오늘날 메이저리그는 두려움, 정치적 기회주의, 그리고 자유를 가장한 거짓말에 굴복했다. 조지아인들은, 그리고 모든 미국인들은 MLB의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문화 취소(cancel culture)와 정치 운동가들은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좌파진영은 사실과 진실에 있어서 당신의 의견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표 운동가이자 전 조지아주 하원 민주당 대표인 스테이시 에이브람스는 트위터를 통해 “MLB가 이 게임을 옮기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실망했지만, 투표권에 대한 리그의 입장발표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썻다. 메이저리그는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행크 아론이 지난 1월 사망하자 그를 기념한다는 명목하에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Truist) 파크에서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 메이저리그가 애틀랜타에서 경기와 축제들을 이전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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