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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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에만 70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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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미국에서 발생한 일자리 감소는 가히 충격적이라 하면서도 아직도 정점에 이르진 않았다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발생시 일자리 감소가 이정도로 심각하게 진행될줄은 예측하지 못한것 같다.

Bankrate.com 의 선임 경제 분석가이자 워싱턴 사무국장인 마크 햄릭 (Mark Hamrick)은, ‘일자리수 감소와 실업률의 증가가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며,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다시 재개될지 의문스럽다.’ 라고 말했다.

이번 금요일 미국 노동 통계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 (the coronavirus and efforts to contain it)” 이라는 제문하에 보고서를 출간했다. 보고서는 질병 확산을 늦추고 미국의 건강 관리 시스템이 과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국의 많은 주에서 기본적인 필요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업체가 폐쇄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4.4%로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28일 사이에 약 1천만명의 미국인이 실업 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 통계국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이달 초 고용현황실태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는 이번달에 겪게될 일자리 손실에 대한 수치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달말에 나타날 일자리 손실에 대한 수치가 어느정도 악회될지 모르지만 아마도 심각한 손실로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실업률은 1975년 1월 이후 1달동안에 나타난 수치로는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701,000 개의 일자리가 손실됨으로써 지난 3월은 11년 동안 지속된 고용성장이 멈추는 최악의 달이되며 지난 미국의 대공황 시기의 상황이 재현될수도 있는 암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연방 신용 조합 연합회 (National Association of Federally-Insured Credit Unions)의 수석 경제연구원인 커트 롱 (Curt Long) 은 경제현황 보고서를 통해 ‘모든 부문의 사업체에서 일거리가 삭감되고 있지만, 그 중 3분의 2가 식당과 관련된 일자리’ 라고 했다. 다음에 나타날 보고서에는 이보다 더 나빠질것이라고 그는 덧붙혔다.

지난달 건축과 관련된 직책은 29,000개, 제조업부문의 직책은 18,000개, 물품생산 관련 직책은 54,000여개가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를 떠 받치고 있는 서비스관련 직책은 지난 3월에 수직낙하하여 659,000여개가 감소되었다. 소매관련 분야에서는 46,000여개의 직책에 대한 감소가 발생했고, 비즈니스 서비스와 관련된 전문직종에 대해서는 52,000여개의 직책이 줄어들었다. 건강관리와 사회 지원관련 직책은 61,000여개 이상이 줄어들었다. 그 와중에 여가 및 휴식에 관련된 산업체의 고용주들은 459,000의 종업원들을 해고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Oxford Economics)의 한 연구팀은 지난 금요일 2주 동안 실업자 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천만명에 이른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충격으로 유발된 사업체들의 ‘갑작스러운 중지’로 미국 인구의 거의 90%가 특정 형태의 폐쇄로 인해 전례없는 일자리 손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더욱이 4월에는 실업률이 14 %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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