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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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의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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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내에 탑승한 두 명의 승객들이 기내에서 난투극을 벌이다가 그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말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난투극은 월요일 오클랜드에서 카우아이(Kauai) 섬의 리후에(Lihue) 공항으로 가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1288편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비행기가 이륙한 지 약 한 시간 만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리후에 공항까지는 직항으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난투극이 촬영된 영상에서는 회색 후드티와 야구 모자를 쓴 한 남자가 회색 풀오버를 입은 다른 남자에게 약 7번 일련의 펀치를 날리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으며, 뭐라고 소리치는 장면 또한 보여진다.

그러다가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펀치를 가한 남성을 제지시켰지만, 그럼에도 분이 안 풀렸는지 계속해서 뭐라고 지껄이는 듯한 추악한 모습이 영상에서 보여졌다.

35,000피트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는 항공기 안에서 발생한 이번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결국 비행기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고, 그 곳에서 두 명의 남성들은 현지 사법 당국에 의해 구금됐지만, 어떤 혐의가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

미국 교통부는 X의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항공기내의 폭력이나 무질서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 항공기에서 난폭한 행동을 할경우, 형사 고발과 함께 최대 $37,000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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