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회사 찰스 슈왑, 2000명의 직원들 해고
Charles Schwab at Nassau Street, New York - Djkeddie via Wikimedia Commons
투자전문회사인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들 중 5~6%에 해당되는 2,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찰스 슈압의 전체 직원 수는 9월 30일 현재 35,900명이다.
찰스 슈압의 대변인은 “직원들의 해고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어려운 과정 중에도 직원들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찰스 슈압의 비용 절감 조치는 올 여름 처음 발표되었고, 이 회사는 투자자들의 압력에 직면하여 5억 달러의 비용 절감 계획을 세웠으며, 해당 비용 절감 계획은 사무실 공간 축소 및 운영 모델 간소화, 고객과 대면하지 않는 영역에서의 인력 감축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리콘 밸리 은행(SVB)이 올해 초 파산한 후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찰스 슈압 역시 투자자들로부터 수익에 대한 평가가 엄중하게 적용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야만 했다. 슈압(SCHW)의 주가는 올해 들어 35% 하락했으며 오늘 오후의 이른 거래에서는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