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 2024
Home » 그랜드캐년 철도(Grand Canyon Railway)
그랜드캐년 철도(Grand Canyon Railway)

thetrain.com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이 유서 깊은 철도는 원래 애리조나 주 윌리엄스(Williams) 바로 북쪽에 위치한 아니타 광산에서 광물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었다. 1901년에 애치슨(Atchison), 토피카(Topeka), 산타페(Santa Fe) 철도가 사우스 림에 개통돼 일반 대중이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자동차 사용이 일반화 되기 시작하자 열차 이용은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1968년을 마지막으로 열차 사용은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1989년 대대적인 복원 사업 이후 그랜드캐년 철도는 관광 코스로서 대중들에게 재개통되었다.

오늘날 이 유서 깊은 열차는 관광객을 태우고 윌리엄스와 사우스 림의 그랜드캐년의 역 사이를 오간다. 관광객들은 열차를 타고 폰데로사(Ponderosa)와 피논(Pinon) 소나무 숲에서 광활한 대초원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풍경을 보게 된다.

이 열차를 타고 볼 수 있는 주변 경치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부 관광객들은 그랜드캐년에 오는 교통수단으로서 자동차 대신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이 열차는 매일 오전 9시 30분 윌리엄스 역을 출발해 11시 45분경 그랜드캐년 빌리지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일정은 오후 3시 30분 그랜드캐년 빌리지를 떠나 오후 5시 45분경 윌리엄스에 다시 도착한다.

여름 성수기 시즌과 학생들이 방학하는 기간동안에는 또 다른 열차 스케줄이 추가되며,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차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운행된다. 열차 티켓은 풀만(Pullman), 코치(Coach),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옵저베이션 돔(Observation Dome), 럭셔리 돔(Luxury Dome), 럭셔리 팔러(Luxury Parlor) 등 6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열차 티켓의 성인 요금은 등급에 따라 $67에서 $226까지 다양하며, 패키지에 따라 애완 동물과 함께 탈 수 있다. 열차 역에는 선물 가게와 레스토랑이 구비돼 있다. 철도관련 웹사이트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