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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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오미크론 변종, 휴가기간 동안 미국에 ‘완벽한 폭풍’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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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증가와 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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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종이 발견된 지 거의 3주 만에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들 중 거의 73%이상을 차지하면서, 결국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이 가장 지배적인 변종으로 차지하게 되었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월요일 발표를 NPR과 CBS뉴스등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환자는 1.5~3일마다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대학의 감염병 연구정책센터의 책임자인 마이클 오스터홀름(Michael Osterholm)은 월요일 “미국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3주에서 8주 동안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기간 동안 의료 종사자들의 10~30%가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과 델타 변종이 지역에 따라 다른 감염율을 보인 것과는 달리, 오미크론은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DC가 발표한 백신접종 현황 수치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거의 73%가 최소 1차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61.5%는 2차 까지 백신접종을 받았고, 29.8%는 부스터 추가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스터홀름은 “부스터를 접종함으로써 오미크론을 예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부스터 접종 후 면역력이 실제로 회복되는 데에는 7일에서 14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자마(JAMA) 소아과 편집장인 디미트리 크리스타키스 박사(Dr. Dimitri Christakis)는 “오미크론의 상황이 심각한 편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어린이들은 오미크론으로 하여금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5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백신접종을 받았을 경우 오미크론으로부터 상당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리스타키스는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을 수 없는 연령층에 속해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줄이고 그들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해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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