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종에 대한 2차 백신접종 효과 및 마스크 착용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의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델타 변종으로부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의 완전 접종을 누누히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 그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완전하게 접종했을 경우 88%의 보호가 제공된다고 밝혔지만, 화이자 백신의 1회 접종의 델타 변종에 대한 방어력은 33%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CDC에 따르면 델타 변종으로부터의 감염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2차까지 완전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의 2회 백신 접종 역시 델타 바이러스 변종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발의 백신접종을 요구하는 존슨 & 존슨 백신 역시 코로나19의 델타 변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델타 변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래 변종이면서 현재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알파(B.1.1.7) 변종보다 더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신속한 백신 접종이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이 미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모두 발견되었기 때문에 마스크 지침을 변경하지 않았다.

CDC에 따르면 완전하게 2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경우,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어지는 장소나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 없이 그리고 6피트의 사회적 거리 유지 없이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중교통이나 일부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어지는 작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해야 한다고 CDC는 덧붙였다.

또한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2세 이상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또한 사람들이 붐비는 야외에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CDC는 밝혔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이하의 백신접종율을 기록하고 있는 주들은 평균 이상의 백신접종율을 기록하고 있는 주에 비해 코로나19의 감염율이 거의 3배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