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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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아시아 증오범죄 법안 하원 통과, 바이든 서명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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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아시아 증오범죄 법안 하원 통과, 바이든 서명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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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미 하원은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공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증오범죄를 해결하기위한 법안 발의를 위해 화요일 투표했다고 밝혔다. 364대 62로 통과된 이 법안은 법 집행기관에게 보고된 증오범죄 사건을 검토할 연방 법무부 담당자를 지정하고 주정부와 지방정부에게 증오범죄에 대해 더 많은 지침을 제공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또한 증오범죄의 공교육 캠페인을 확대하고 법무부장관이 증오범죄 데이터 수집, 보고 및 대응 훈련을 위해 주 정부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증오범죄와 관련하여 어떠한 보조금도 승인되어지지 않았다.

하와이의 민주당 상원의원인 마지 히로노(Mazie Hirono)와 뉴욕주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그레이스 멩(Grace Meng)이 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달 상원에서 94대 1로 통과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이번 주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 단체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603건의 증오관련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그 중 40%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수치는 실제 수치와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실제는 훨씬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도널드 베이어는 미국 각 주에 있는 수천 개의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은 매년 많은 수의 증오범죄를 접하고 있지만 FBI에 보고된 증오범죄는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경찰관들의 증오범죄 인식과 FBI에게 보고할 수 있는 훈련개선을 위한 보조금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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