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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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람선에서 떨어져 사망한 손녀의 할아버지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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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유람선에서 떨어져 사망한 아이의 할아버지 유죄 선고

18 moths baby who fell

지난 2019년 로열 캐리비안 유람선에 탑승한 생후 18개월 된 손녀의 사망사건에 대해 푸에르토리코 재판부는 그 손녀를 돌보고 있었던 할아버지에게 유죄를 인정해 3년의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살바토레 샘 아넬로(Salvatore Sam Anello)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그가 살고 있는 미시간에서 보호관찰될 것이라고 푸에트토리코 재판부는 말했다.

살바토레 샘 아넬로(Salvatore Sam Anello)라는 이름의 이 할아버지는 2019년 7월 푸에르토리코에 정박중인 유럼선의 11층 열린 창문근처에서 손녀 클로이 위간드(Chloe Wiegand)와 함께 놀고 있었다. 사건당일 그 아이는 할아버지한테 유리창가에 자신을 올려달라고 요청했고 할아버지는 그 여자아이를 유리창가에 올렸는데, 그 여자아이가 유리창에 손을 갖다대자 그 유리창문이 열리면서 아이는 150피트(45미터) 밑으로 떨어진 사건이었다.

아넬로는 선고가 끝난 후 성명을 통해 자신과 소녀의 가족이 유람선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고소사건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법원은 소녀의 할아버지인 아넬로가 손녀를 부주의하게 11층 창문 밖에 두었다가 150피트 높이에서 떨어져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아넬로는 사건발생 몇 달 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어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검찰과의 거래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소녀의 가족은 사고 후 “그 유리창은 승객들 누구나 밀면 열리는 유리창 이있다. 벽이나 주변 어디에도 창문이 열릴 수 있다는 경고가 붙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었다. 할아버지인 아넬로 역시 “만일 그 유리창이 열리는 유리창이었다면 나는 손녀를 그 위에 올리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클 윙클먼(Michael Winkleman)이라는 이 가족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샘과 가족들에게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유죄판결이 난다 하더라도 그 아이의 할아버지는 푸에르토리코 검찰과의 합의에서 징역형을 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아들였고, 유죄판결은 가족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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