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Cambridge)

캠브리지(Cambridge)는 보스턴의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3마일 떨어진 지역으로, 하버드 대학교와 MIT의 본거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들 대학교 보다는 미술과 기술 혁신에 이르는 컬렉션 및 전시를 특징으로 하는 인상적인 문화 기관들이 있는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포그(Fogg) 박물관, 부쉬 라이징거(Busch-Reisinger) 박물관 및 아서 새클러(Arthur M. Sackler) 박물관과, 이들 세 곳의 박물관들을 모두 아우르는 하버드 미술관(Harvard Art Museums)에는 다양한 시대의 유물과 미디어 소장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 들 박물관에서는 현대 사진물과 13세기 조각 및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피카소, 잭슨 폴록(Jackson Pollock)과 같은 대가들의 그림 등을 포함하여 많은 작가들의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고고학 및 인종학의 피바디 박물관(Peabody Museum of Archaeology & Ethnology)으로 가 볼것을 권한다. 이 박물관에는 고대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에서 부터 미국식 식습관의 진화 및 아메리카 원주민의 삶과 관계된 전시물들이 소장돼 있다.

과학과 인류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Harvard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뉴잉글랜드 지역과 아시아의 여러 곳에서 발견돼 온 공룡 화석과 희귀 광물 및 동물 표본등과 관련된 소장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캠브리지 도심 지역에 있는 번화한 하버드 광장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을 포함하여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 바등이 자리잡고 있다.

봄과 여름, 특히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찰스 강(Charles River)이 그 곳에서 불과 몇 블록 거리에 있으며, 시간이 허락된다면 자전거나 카약을 빌려 강 주변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강에서 노 젓는 경험을 한 번 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캠브리지는 당일 코스로 다녀오기에 완벽한 장소이며 보스턴의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레드 라인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하버드 광장(Harvard Square)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스트 캠프리지(East Cambridge)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린 라인 노선의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