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에서 실종된 10대 추정 시신 2구 포함 7구 시신 발견
폭스 23
실종된 10대 소녀 2명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포함하여 7구의 시신이 월요일 오후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한 남성의 거주지에서 발견됐다고 퍼블릭라디오 털사와 KJRH등이 옥멀지(Okmulgee) 카운티 보안관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클라호마 고속도로 순찰대(OHP)에 따르면 발견된 7구의 시신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약 90마일 떨어진 헨리에타(Henryetta)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월요일 오전 아비 웹스터(Ivy Webster, 14)와 브리타니 브리워(Brittany Brewer, 16)로 알려진 두 소녀에 대한 실종경보 발령에 이어 옥멀지 카운티 보안관실 및 다른 법 집행 기관들은 두 소녀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이던 가운데, 월요일 오후 7구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두 명의 십대 소녀들은 헨리에타 지역에서 5월 1일 새벽 1시 30분경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수사당국은 두 소녀들의 실종에 제시 맥페이든(Jesse L. McFadden, 39)으로 알려진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지역 사법 집행관들과 검시관들은 헨리에타에 위치한 맥페이든의 집과 주변지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색을 진행한 후 그 곳에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옥멀지 카운티 보안관실은 월요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견된 7구의 시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발표만 했을 뿐, 멕페이든과 관련됐는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맥페이든은 2004년 피츠버그(Pittsburg) 카운티에서 강간 및 절도죄의 범죄 경력과 함께 성범죄자 명부에 이름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는 미성년자 유인 및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월요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