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10대 2명, 여러 명 살해한 혐의로 체포

플로리다 주 매리언(Marion) 카운티에서 발생한 최근 3명의 10대 청소년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2명의 청소년들이 체포되었고, 또 다른 세 번째 청소년을 쫓고 있는 중이라는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의 발표를 클릭올랜도와 WFTV등이 보도했다.

매리언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로버트 르앤드루 로빈슨(Robert Le’Andrew Robinson, 17)과 크리스토퍼 델 앳킨스(Christopher De’l Atkins, 12)를 1급 살인혐의로 체포해 기소했으며, 세 번째 용의자인 타지 브루튼(Tahj Brewton, 16)을 쫓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들 총격에 숨진 피해자들은 절도 강도사건 및 범죄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리언 카운티 수사관들은 라일라 실버네일(Layla Silvernail, 16)로 알려진 피해소녀는 3월 30일 포레스트 레이크 공원 근처에 있는 도로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으며, 다음날 아침 오전 8시경, 길가에서 또 다른 피해자인 17세 소년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또한 실버네일 소유의 2015년 쉐비 크루즈(Chevy Cruze)에 세 사람이 타고 있었으며, 마지막 희생자는 그 차량의 트렁크에 갖힌 채 숨져 있었고, 그 차량은 호수에 잠겨 있다가 토요일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매리언 카운티의 지방 검찰청은 해당 용의자들이 미성년자이지만 성인 신분으로 재판 받을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