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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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미국 여권 신청 전례없이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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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인상될 미 여권 수수료, 여권갱신 우편 대신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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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은 목요일 “여권신청에 대한 ‘전례없는 수요’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인력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현재 일반 여권 신청 후의 대기 시간은 약 10~13주 이며, 긴급 여권의 경우에는 약 7~9주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안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하원 세출 소위원회의 예산 청문회에 참석해 “한 주에 500,000건 정도의 여권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미국 여권 신청의 성수기는 3월에서 늦여름 사이 이지만, 기본적으로 여권 신청자 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블링컨은 늘어난 여권 신청을 감당하기 위해 초과 근무 승인 및 지역 사무실 신설과 국무부에 핵심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기존에 이미 미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여권을 갱신할 수 있었지만, 여권 신청이 급증하면서 개선할 부분과 조정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일단 중지시켰다”면서 “여권 신청이 온라이 플랫폼상에서 완전히 가동될 경우, 65% 정도가 온라인에서 여권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링컨은 또한 “비자 신청 지연 문제는 개선되기 시작했고, 비자 신청은 우선적으로 학생 및 임시 근로자와 비즈니스 관련 방문자, 그리고 해양 승무원 등”이며 “방문 비자의 경우 인터뷰의 평균 대기시간이 1년 전의 절반인 2개월로 줄었다”고 말했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대기 시간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민 비자는 완전히 다른 문제로서 우리는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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