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 쇼핑몰 총격으로 12명 부상, 3명 구금

토요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2명이 부상을 입고 3명이 구금됐다고 컬럼비아 경찰당국의 발표를 CNN과 뉴욕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컬럼비아 경찰서장인 윌리엄 홀브룩(William H. Holbrook)은 “컬럼비아나 센터 몰(Columbiana Center Mall) 내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총격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홀브룩 서장은 해당 총격으로 3명이 구금됐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총격에 관여됐는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으며, 무작위로 총을 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서로를 알고 있었던 사람들간에 일종의 충돌이 있었고 이후 총격으로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2명의 총격 부상자들 중 9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컬럼비아 경찰당국은 총격이 발생할 당시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들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총격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경찰서에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총격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비슨(Harbison) 인근에 있는 I-26 고속도로가 일부가 폐쇄됐다. 총격이 발생한 컬럼비아나 센터 몰은 컬럼비아 다운타운에서 약 10마일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싱턴(Lexington)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소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그 곳에서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를 320 Columbiana Drive에 위치한 페어피얼드 인(Fairfield Inn)에 설치했다고 밝히면서, 이 지역을 오고가는 차량들이 많은 관계로 이 지역의 혼잡에 대한 주의를 이 곳을 오려는 사람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