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살해 혐의 전 경관 데릭 쇼빈 “유죄”

배심원단은 미니애폴리스의 전직 경찰관인 데릭 쇼빈이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관련된 세 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고 각 언론들은 대서 특필하고 있다. 45세의 쇼빈은 의도하지 않은 2급 살인, 3급살인, 2급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었다. 미국인들은 그의 평결을 긴장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거의 모든 배심원단은 차우빈이 유죄라고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보석은 즉시 취소되었고 그는 등뒤에 수갑을 채운 채 끌려갔다. 그에대한 유죄 판결문이 낭독되자 헤네핀 카운티 법원 밖에서는 환호성과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렸다. 판사는 차우빈의 선고는 지금부터 8주 후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을 감옥에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배심원단의 결정은 10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화요일 오후 늦게 배심원단의 판결문은 낭독되었다. 배심원은 7명의 여성과 5명의 남성으로 구성되었으며, 6명은 백인, 4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2명은 다인종 이었다. 배심원들의 심의는 월요일 오후 비밀리에 시작되었고, 그들의 행방 또한 비밀에 부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