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에 일부러 걸리기를 시도하는 사람들
보통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코비드-19를 피하기 위해 조심하면서 만전을 기하기 마련인데, 일부 어떤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걸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실험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하루 더 일찍(1 Day Sooner)“이라는 단체에 의해 주최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도전 캠페인에 서명했다. 사실 말이 백신이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염병을 향한 인간의 도전은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것은 아니다. 콜레라, 장티푸스, 말라리아, 그리고 심지어 일반 감기까지 사람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정면 도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코비드-19 실험 백신이 실패한다면, 코비드-19를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하고 있는 인류는 완전한 치료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도전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도전적인 바이러스 실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시간과 참여 기여도 대한 보상을 받지만, 전문가들은 주최측이 강압적인 방법에 의해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실험방식은 제한적이며 위험성이 내표되어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참여하는 사람들이 젊은사람들과 건강한 사람들로 제한되기 때문에 보다 넓은 측면에서의 백신의 역할과 부작용을 간파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영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시도로는 세계 최초가 될 이런 실험에 대한 협력을 위해 활발한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대형 백신개발에 뛰어든 업체들 중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BioNTech같은 대형 제약회사들은 이러한 실험참여에 관심이 없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 11개의 백신 회사들은 백신의 3상단계 실험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 실험은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백신투여를 한 다음 그들의 일상을 통해 코비드-19가 그들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의 여부를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사실 대형 백신회사들이 주도하는 백신실험 참가자들 역시 자신들에게 어떠한 부작용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실험에 뛰어든 것이다. 백신 개발자들은 참가자들의 면역 반응이나 부작용을 면밀히 관찰한 다음 그 부작용과 면역 체계의 형성과정을 종합적인 데이터로 묶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백신의 위험성과 효용성을 최종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실험은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요구 되어진다. 그래야만 많은 데이터와 비교적 세심한 부분까지 코비드-19의 작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