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요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학력
FBI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특수요원은 아니다. FBI의 요원들은 수사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이다. 그러한 요원외에도 FBI 안에는 정보 분석가 3000명을 포함해 전술 분석가, IT 전문가, 법의학자, 회계사, 컴퓨터 과학자, 변호사등이 있다.
FBI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사 학위가 있어야 하며, 대학 졸업 후 근무 경험과 미국 시민권자 이어야만 한다. 최고 기밀 보안 허가를 취득하고 FBI의 약품 사용 제한에 부합되어야 한다.
FBI 특수요원의 정년 의무연령은 57세로, 퇴직급여를 받으려면 20년간 복무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FBI에서 근무하지 않은 구직자는 통상 23세에서 36세 사이여야 하지만, 이 규정은 일반적으로 군 참전용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퇴역 군인은 특히 근무 중 부상을 입은 경우 연령 요건에 대한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FBI 지망생은 FBI의 최고 의료책임자로부터 전반적인 건강과 장기 체력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FBI 지원자들은 체력 기준이 충족되어야 하며, 체력과 관계된 표준들은 때때로 범죄자들과의 물리적 대립시 그들을 제압하고 그들보다 우위에 있는 힘의 사용을 수반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FBI의 체력 기준이 올림픽 수준의 운동능력을 요구할 정도로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FBI는 최근 FBI 지망생들에게 FBI 입사실패의 위험 없이 응시할 수 있는 체력검사를 도입해 FBI의 체력요건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 가늠하고, 만약 있다면 어떤 체력훈련이 추가로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FBI 특수요원에 채용되는 요건에는 공공서비스 수행능력과 헌신, 의사소통 능력, 성실성, 공감 능력 등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선택에 있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연봉이나 사회적지위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FBI 입사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FBI 특수요원 채용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백인 남성들만 채용될 수 있다는 일종의 선입견이 있지만, 그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남성과 여성을 포함하여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특수요원이 될 수 있다.
버지니아 대학의 국토안보 및 비상사태 대비 프로그램 학장이자 이 대학의 형사 사법부 소속 교수인 윌리엄 펠프리 쥬니어(William V. Pelfrey Jr.)는 그의 학생들 중 많은 수가 FBI 요원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FBI가 종종 화이트칼라 범죄를 조사하기 때문에 회계학, 컴퓨터 과학 등의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펠프리 쥬니어 교수는 “심리학이나 법학, 사회과학 분야의 대학원 취득자들은 FBI 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더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FBI 입사에 유익한 전공이난 자격증으로는 공인회계사, 사이버보안 대학원 취득자, 과학, 기술, 공학 또는 수학 분야 석사학위 취득자들이 입사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FBI 요원들은 불규칙한 시간대의 일을 요구하며, 종종 순발력을 이용하여 어려운 임무들을 처리해야 한다. FBI 요원에 합당한 사람들은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들에게만 적합하며, 엄격하고 규칙적인 일상의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조직으로 부터 약간의 통제권을 허용해야 한다고 FBI 인사 담당자는 말하고 있다. 퍼즐과 같은 문제와 연관된 곤혹스러운 답을 찾을 때 필요한 지구력 또한 이 일의 핵심 요소이다.
한 일에 대해 파고드는 고집과 열정이 있어야 하며, 올바른 방법과 법을 준수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사물이나 어떤 상황에 있어서 겉 모습이나 주어진 환경만을 보는것이 아니라 그 이면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고 FBI 채용 전문가는 말한다.
FBI 요원에 대한 급여는 미국 내 어디에서 근무하느냐와 FBI 계급이 얼마나 높은 지에 따라 달라진다. 새로운 FBI 요원들은 미국 내 어디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기본급과 현지에서 지급되는 보너스가 달라진다.
FBI의 초기 급여는 보너스를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5만 달러(약 6천만원)에서 6만 5천 달러(약 7,800만원)까지 다양하다. 요원들은 또한 수시로 필요에 따라 정기근무시간외의 추가 근무시간에 대한 보너스를 보상 받을 수 있다.
비록 FBI가 유명한 인질 구출팀을 가지고 있지만, FBI 요원이 그 팀에 배치될 가능성은 낮으며, 범죄 프로파일링에 초점을 맞춘 FBI의 권위 있는 강력범죄 분석 센터에 배치될 가능성 역시 낮다. 이러한 곳에 배치되기 위한 경쟁은 FBI 내에서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