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 입학생들 코로나 바이러스사태로 대학입학 연기할 수 있어…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가을학기에 등록을 해야할지, 아니면 1년정도 미룰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입학 계획변경을 시도하는 학생들중 17%는 2021년 봄까지 입학을 미룰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16%는 1년동안 대학입학을 하지 않은채로 일을하거나 여행하는등으로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들은 현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하에서 가을학기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다른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은 이번 가을학기가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될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것으로 알려졌다. 입시상담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비싼 수업료를 내는것에 대한 반감이 큰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몇몇 대학들은 가을학기 개강을 염두해 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대학들은 가을학기가 온라인에서 진행될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학입학관련 전문가들은 “학생들은 다이나믹하고 경험적인 대학생활을 원하면서, 학문적으로 도전을 받고, 감정적인 확장의 경험을 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삶을 경험하고, 의미 있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단순히 온라인에서의 수업만을 진행하는대학에는 별 의미를 두지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