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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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두 명의 괴한 가정집 향해 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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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두 명의 괴한 가정집 향해 총기 난사

Bexar County Sheriff's Office via CNN

수요일(2024년 5월 8일) 저녁 7시 40분경 두 명의 괴한들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한 주택에 총기를 난사해 이 집에 있던 4살짜리 소녀가 숨지고, 가족들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벡사(Bexar) 카운티의 보안관인 하비에르 살라자르(Javier Salazar)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샌안토니오에서 두 명의 괴한들이 한 가정집을 향해 난사되는 총격 장면은 수요일 저녁 이웃집의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잡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벡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총격이 가해질 당시 그 집에는 20대 중반 남성과 여성, 그리고 그들의 세 자녀가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총격을 당한 5명의 가족들 모두는 위독한 상태로 샌안토니오의 군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그 중 4살짜리 아이가 총격에 의한 부상으로 사망했다. 7세와 8세 어린이들이 포함된 다른 총격 부상자들은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는 중이라고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해당 총격은 윈저 할로우 드라이브 6700 블록(6700 Windsor Hollow Drive)에 있는 타운홈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사건을 담고 있는 감시 영상에서는 두 명의 무장괴한들이 인피니티로 추정되는 차량을 타고 그 주택 옆에 차를 주차시킨 후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건 당시 괴한들은 검정색 스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괴한들 중 한 명이 가지고 있었던 총기는 미국에서 대형 총격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AK-47 유형의 소총인 것으로 보여졌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30발의 총탄이 회수됐다고 보안관실은 밝혔다.

살라자르 보안관은 “해당 총격 사건의 범인들은 어떤 이유에선지 그 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타겟으로 정해 총격을 계획적으로 가한 것으로 보이며,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이 있기는 하지만 수사의 초동 단계라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살라자르 보안관은 해당 총격 사건의 범인들에 대해 1급살인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이들이 또 다시 총격을 가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또 다른 총격 위협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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