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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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현금 보관 시설에서 3천만 달러 현금 도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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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현금 보관 시설에서 3천만 달러 현금 도난 당해

NBC Los Angeles

로스앤젤레스 현금 보관 시설에서 3천만 달러(약 390억 원)의 현금이 도난당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도난 사건은 지난 일요일 부활절 밤, 샌 페르난도(San Fernando)의 현금 보관 시설에서 발생했으며, 미국 최대 규모의 현금 도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에 따르면 도적들은 현금을 훔치기 위해 샌 페르난도 밸리의 외곽지역인 실마(Sylmar)의 현금 보관소 지붕을 뚫고 침입한 다음 금고를 열고 현금을 훔쳐갔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로스앤젤레스 경찰과 FBI가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당한 현금을 보관하던 사업주들은 월요일 해당 현금 보관 시설의 금고를 열 때까지 도난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범인들이 현금보관시설의 정교한 경보 시스템을 어떻게 뚫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997년 9월 12일 마테오(Mateo) 스트리트에 있는 던바 아모레드(Dunbar Armored Inc.) 현금 보관 시설에서 1,890만 달러의 현금 도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당시 현금 보관소에서 현금을 훔친 범인들은 모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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