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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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 PGA 대회 우승에도 $150만 상금 못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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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 PGA 대회 우승에도 $150만 상금 못 받는 이유

Ryan Sun/AP

앨라배마 대학(University of Alabama) 소속의 아마추어 골프 선수인 닉 던랩(Nick Dunlap, 20)이 일요일(2024년 1월 21일) 캘리포니아 라퀸타(La Quinta)에서 개최된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골프 토너먼트에서 29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8언더파를 기록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프로 골프 선수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Christiaan Bezuidenhout)가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던랩은 아마추어 골프 선수라는 신분 때문에 $1,512,000의 상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준우승자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베주이덴하트 선수가 1위 자격으로 해당 상금을 받게 된다. 공동 3위를 차지한 3명의 선수들은 2위 자격에 해당되는 상금을 받게 된다.

던랩은 이전 트위터였던 X의 PGA 투어 계정의 한 게시물을 통해 “PGA 경기를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했고 만족할 수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스포츠맨십과 여유러움이 묻어나오는 멘트가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 더욱 크게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하게 가지고 있는 골프 선수이기도 한 것 같다. 비록 상금은 가져가지 못하지만, 그의 이번 승리와 그의 태도는 골프 선수로서의 밝은 미래가 충분히 보장되는 것 같다.

이번 PGA 골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던랩은 아마추어 골프 선수였던 필 미켈슨(Phil Mickelson)이 1991년 PGA 투산 오픈(Tucson Open)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최초의 아마추어 골프 선수이며, 1910년 이후 PGA 투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최연소 아마추어 선수 이기도 하다.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던랩은 권위 있는 토너먼트와 2021년에 개최된 US 쥬니어 아마추어(Junior Amateur) 골프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골퍼로서 타이거 우즈에 합류했다.

PGATour.com에 따르면 이번 우승으로 던랩은 언제든지 프로 골프 선수로 전향할 수 있으며, 2024년 PGA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뿐만 아니라 2026년 까지 멤버십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그가 2025년 시즌에서 프로 선수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2024년 시즌이 종료된 이후 30일 안에, 그리고 2026년 시즌에서 프로 선수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2025년 시즌이 종료되고 나서 30일 안에 “프로선수로 전향한다”는 선언을 해야만 한다.

던랩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계획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른다”면서 “방금 치른 경기의 잔영을 조금 진정시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나의 향후 계획은 내가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나는 그냥 즐기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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