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박물관(Abbe Museum)

아베 박물관(Abbe Museum)은 메인(Maine) 주에서 유일한 스미소니언 제휴 기관(Smithsonian-affiliated)이며, 메인 주의 원주민인 와바나키 부족들(Wabanaki Nations)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이 박물관은 로버트 아베 박사(Dr. Robert Abbe)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아베 박사는 여름에 바 하버에 거주하는 동안 만 주변에서 와바나키 원주민들의 유물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는 비슷한 유물들을 가진 여러 명의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게 되면서 박물관을 설립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아나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와바나키 유물들이 발굴되었고, 결국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자료와 와바나키 부족들의 작품 및 미국 최대의 메인 주 인디언 컬렉션을 포함하는 박물관이 탄생하게 되었다.

박물관에는 핵심 전시물과 임시 전시물이 있는데, 임시 전시물들 중 일부는 원주민들의 예술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핵심 전시회인 “최초의 사람들(People of the First Light)”은 와바나키 부족의 12,000년 역사를 소개하면서 그들의 언어와 전통 및 의복,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등을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은 와바나키 원주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이 곳을 방문했던 일부 사람들은 전시된 유물의 내용이나 시대가 너무 현대적인 것에 실망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아베 박물관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11월부터 4월까지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3일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관하고, 1월달에는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성인이 $10, 노인이 $7, 11세에서 17세의 연령대는 $5,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이다. 바 하버 다운타운에 있는 메인 스트리트에서 서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중심부에 아베 박물관이 있다.

• 아베 박물관 웹사이트